연세노보비뇨의학과
전립선클리닉
배뇨조절 클리닉
혈뇨클리닉
결석클리닉
염증클리닉
암클리닉
커뮤니티
연세노보비뇨의학과
전립선클리닉
배뇨조절 클리닉
혈뇨클리닉
결석클리닉
염증클리닉
암클리닉
커뮤니티
닫기
  1. LOGIN
  2. JOIN
연세노보비뇨의학과
전립선클리닉
배뇨조절 클리닉
혈뇨클리닉
결석클리닉
염증클리닉
암클리닉
커뮤니티
닫기

커뮤니티

NOVOUROCLINC NEWS

Total 94건
  • Q. [배뇨장애]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게 되는 건 어떤 이상인가요?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게 되는 것을 의학적으로는 야간뇨라고 부릅니다. 예전에는 하루 밤에 두 번 이상 깨게 되는 것을 이상으로 생각했지만, 요즘에는 한 번만 깨어나더라도 이상이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밤에 소변을 보게 되는 이유는 밤에 만들어지는 소변량이 많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 생각합니다.
    사람의 방광 크기는 400cc 정도 되는데, 보통은 자는 동안에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므로 밤새 만들어지는 소변의 양이 방광을 가득 채울 만큼보다 적습니다. 이런 원리로 자는 동안에는 소변을 볼 일이 없어지는 것인데, 평소에 마시는 물을 양이 너무 많거나, 나이가 들어가며 항이뇨호르몬의 영향이 줄어들게 되면, 밤중에 만들어 지는 소변 양이 많아져 야간뇨가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상 생활 중 소변을 보는 양을 측정하여 기록을 한 결과를 분석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더라도 저녁시간에는 물 섭취를 줄이고, 자기 전에는 소변을 봐서 방광을 비우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 좋고, 필요한 경우 약물을 함께 사용 하게 됩니다.
    밤에 만들어 지는 소변량이 많지 않더라도, 방광이 민감하여 소변이 방광을 다 채우기 전에 소변 마려움을 느끼는 경우에도 야간뇨가 생깁니다. 남성에 있어서는 주로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방광감각의 변화 때문에 생기고, 여성에게는 폐경 이후 방광이 점차 민감해 지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소변을 잘 못 보는 경우에도 방광에 남은 공간이 없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이런 경우에는 염증이 발생하기 쉬워 방광을 더욱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야간뇨는 그 자체로도 꽤 많은 불편함을 불러오지만, 소변을 보느라 잠에서 깨게 되는 것이 시발이 되어 잠을 깊게 오래 주무시지 못하면, 그로 인해 항이뇨호르몬의 분비가 더 줄어들게 되어 야간뇨가 더욱 심해지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점차 나빠지는 경로의 적절한 지점을 차단하는 것이 당장의 증상뿐 만 아니라 향후 배뇨기능의 악화를 막게 됩니다.
    야간뇨는 어려운 검사가 필요한 증상이 아니니, 적절한 검사와 치료료 편안한 밤과 활력있는 생활에 도움을 받으시길 권유 드립니다.
  • Q. [배뇨장애]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빈뇨와 야간뇨를 치료하는 게 특별히 필요한 이유가 있나요?

    연세가 들수록 소변이 자주 마렵고 자다가 소변을 보는 일이 잦아지는 현상은 이전에는 그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치료를 생각하지 않던 증상이었습니다. 하지만 평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고령 환자에 있어서는 증상이 극히 심하여 일상 생활에 아주 큰 지장을 받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한편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배뇨 불편을 최소화 하여 삶의 질을 높이려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단지 증상을 줄이는 것 만으로도, 수면의 질이 좋아지고, 이전에는 못 가던 버스 여행을 가게 되는 등의 직접적이 이점이 있습니다만, 위와 같은 증상을 치료 하지 않을 경우에 그로 인한 직간접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참는 것 보다 그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일단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면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으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일을 겪는 경우가 생깁니다. 대표적인 것이 낙상인데 특히 야간뇨 증상이 있는 경우에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도 이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젊은 사람인 경우에는 밤에 화장실 한 두 번 가는 것이야 큰 일이 아닐지 모르지만, 연세가 들어 근력이 떨어지고, 골다공증이 동반 된 경우에는 화장실에 가다가 넘어져서 골절을 당하는 사례가 꽤나 많습니다. 고령인 경우 이렇게 다쳐 다리를 못 쓰게 되면, 젊은 환자와 다르게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까지 갈 수 있습니다. 야간뇨가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퇴골 골절의 위험이 두 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나이 먹어 그런가 보다 하는 생각 보다는, 3번의 야간뇨 중 한 번만 줄이더라도 그로 인한 이점이 있다는 생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빈뇨와 야간뇨가 단순한 노화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요로감염이나 전립선 질환으로 인한 결과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런 증상이 있을수록 우울증의 발병 가능성이 높고, 남성의 경우 성기능의 저하가 동반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자신 있는 삶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 Q. [배뇨장애] 나이가 들면 왜 소변이 자주 마려운가요?

    보통 연세가 들면 오줌발이 약해지고 자주 마려우며 밤에도 소변을 보러 잠에서 깨는 일이 생깁니다. 이전에는 나이가 들면 그냥 그렇게 되는구나 하고 생각을 했지만, 그 원인을 크게 나눠 생각 해 보면, 소변을 볼 때 방광을 비우는 기능과 소변을 참을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면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사람의 평균 방광 크기는 400cc 정도입니다. 소변이 방광을 채우는 동안에는 방광이 채워지는 느낌은 있어도 소변을 참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가, 방광이 거의 다 차게 되면 소변이 마렵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방광의 크기를 모두 이용하게 되면 평균적으로 3-4시간마다 소변을 보게 되므로, 하루 6-8번 정도 소변을 보게 됩니다. 한편 소변이 방광을 다 채워서 소변을 보게 될 때는 소변을 남기지 않고 다 보게 되어야만 다음 번 소변을 볼 때까지 소변이 들어갈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소변을 참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남성에 있어서는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한 경우에 배뇨 기능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방광이 민감해 지는 경우가 많고,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 이후에 방광의 신축성이 저하되고 점막의 민감도가 높아지게 되므로, 실제 방광 크기를 다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오줌이 많이 마렵게 됩니다. 어느 정도 까지는 실제 방광의 크기가 줄어들기도 하지만, 방광 용적을 다 채우지 못하고 소변을 보게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또한, 남녀를 불문하고 연세가 들수록 방광의 근육 힘이 떨어지게 되어 소변을 배출하는 것 자체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특히 남성에 있어서는 전립선 비대증이 동반 된 경우에 더 심한 배뇨 장애가 생깁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경우, 여성에 있어서는 과민성방광이라는 진단이 많고, 남성에게는 전립선비대증을 일단 의심해 보게 됩니다. 실제로는 이렇게 남성과 여성으로만 나누어서 생각 할 것이 아니라, 위에 말씀 드린 상황들의 조합이 어떻게 이루어 져 있나를 확인 해야 합니다. 분명 나이가 들면 생길 수 있는 상황이지만, 각각의 상황에 맞게 대처하면 증상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배뇨기능이 떨어지는 과정을 최대한 늦출 수 있으니 적극적인 대처를 권유 드립니다.
  • Q. [정계정맥류] 정계정맥류는 어떤 병인가요?

    정계정맥류는 음낭의 고환 위쪽 부위에서 혈관이 부풀어 올라 벌레 같은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덩굴정맥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람의 정맥에는 혈류가 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하는 밸브가 군데 군데 존재하는데, 이 밸브의 손상으로 혈류가 역류하여 혈관 벽이 늘어지게 되어 발생합니다. 다리에 생기는 하지 정맥류도 비슷한 원리로 발생합니다.
    정도에 따라 3기로 나뉘는데, 일단 평상시에도 고환에 만져지거나 보일 정도이면 3기에 속합니다. 배에 힘을 주면 혈액의 역류가 더 심해져서 그 크기가 커지는데, 이렇게 했을 때 그 존재가 느껴지는 정도이면 2기이고, 같은 상황에서 검사나 의사의 진찰로만 느껴질 정도를 1기로 분류합니다. 1기 정계정맥류처럼 눈에 보이지 않아도 정맥류가 발생해 있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보통 고환 초음파 검사로 진단하고, 고환의 기능을 판단하기 위해 정액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계정맥류는 아주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그 존재가 고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혈관에 혈액이 많이 머물러 고환의 온도가 상승하게 되는데, 고환이란 장기가 원래 높은 온도에서는 발육이 둔화되고 기능의 저하를 보이는 장기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정자의 생성과 발육을 저해하여 종종 임신이 잘 안 되는 일이 생깁니다.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임신이 잘 안 되는 사람에게 정계정맥류가 있다면 수술을 꼭 해야 할 것입니다. 불임 여부를 떠나서도,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을 제외한 다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수술을 고려하는 질병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정계정맥류가 고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통증을 줄일 목적으로 수술을 시행 하기도 합니다. 다만 모든 정계정맥류 환자에게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니므로 정계정맥류가 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 수술을 급하게 결정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고환의 발육이 다 끝난 나이에서 정계정맥류가 생긴다면, 고환의 크기가 차이 날 정도의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만, 만약 10대에 정계정맥류가 보이고, 고환 발육을 심하게 저하 시켜 고환의 크기 차이가 보일 때는 늦추지 말고 수술을 해야 합니다. 또한 가임기 남성이라면 수술을 결정 하셔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 입니다.
  • Q. [정계정맥류] 정계정맥류를 수술하는 방법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정계정맥류는 음낭의 고환 위쪽 부위에서 혈관이 부풀어 올라 벌레 같은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음낭정맥류 또는 덩굴정맥류라고도 부릅니다. 고환에서 심장을 향해 피를 보내는 정맥인 고환정맥 내부에 있는 밸브가 망가져 혈액의 흐름이 반대로 역류하여 발생합니다.
    정계정맥류는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고환의 온도를 높여 고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자의 생성과 발육을 저해하여 종종 임신이 잘 안 되는 일이 생기기도 하고, 남성 호르몬의 생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특히 정계정맥류 환자가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임신이 잘 안 된다면 수술을 꼭 해야 할 것입니다.
    정계정맥류의 수술은 수술시 절개를 어느 높이에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환 높이에서 정계정맥류를 직접 찾아 혈관을 제거 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방법은 혈관이 너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는 상태에서 혈관을 분리 해야 하기 때문에, 동맥과의 구별도 어렵고 오히려 정맥을 모두 제거 하기가 힘들어 잘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고환 위편 사타구니 높이에서 정삭이라고 불리는 혈관과 정관이 가는 길을 찾은 후, 정관과 동맥을 분리하고, 정맥 만을 찾아 결찰하고 자르는 방법입니다. 정삭을 찾기가 쉽고, 혈관이 몸의 얕은 곳에 있어 혈관을 찾기에는 쉬운 방법입니다. 고환 높이보다는 많지 않지만, 4~5가닥 이상으로 나뉘어진 혈관을 찾아 각각 묶어야 해야 해서 현미경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도 하고, 다른 방법에 비해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기도 합니다.
    다른 하나는 골반뼈 높이에서 혈관을 찾아 결찰하는 방법인데, 혈관이 여러 갈래로 분지 되기 전이어서 결찰 자체가 간편하고 동맥과의 분리도 더 편한 방법이어서 수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다만 혈관이 몸의 깊은 곳에 있어 혈관을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고, 경험이 많지 않은 술자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수술입니다.
    요즘에는 수술을 복강경으로도 많이 하는데, 수술 시간이 매우 짧고,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이 획기적으로 적어서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개인의원에서는 많이 시행하지 않았으나 시설을 갖추고 복강격을 시작하는 의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빠르고 간편한 절차로 입퇴원과 수술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본인의 경험으로는 혈관을 찾기 쉽고, 시야가 좋아 필요한 혈관만을 분리하기가 매우 편안한 방법이어서 많이 권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 Q. [정계정맥류] 25세 남자입니다. 왼쪽 고환에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오는 것이 보여 비뇨기과를 내원했더니 정계정맥류라는 진단을…

    정계정맥류는 고환으로 들어온 혈류가 나가는 통로인 정맥에 기능 이상이 생겨 고환 부위에서 부풀어 올라 벌레 같은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사람의 정맥에는 혈류가 역류하지 못하도록 중간 중간에 밸브가 있는데, 이 밸브의 기능 이상으로 혈류가 역류하여 혈관 압력이 높아져서 발생합니다. 비슷한 원리로 다리에 생기는 하지 정맥류 같은 병이 있습니다.
    일단 고환에 뭔가 만져지거나 보일 정도이면 정계정맥류의 정도로 봤을 때는 꽤 심한 경우에 속합니다. 보이지 않아도 정맥류가 발생해 있는 경우도 상당히 있습니다. 일단 정계정맥류 자체는 아주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그 존재가 고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부풀어 오른 혈관에 많이 머물러 고환의 온도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데, 고환이란 장기가 원래 높은 온도에서는 발육이 둔화되고 기능의 저하를 보이는 장기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고환 초음파 검사로 진단하고 고환의 기능을 판당하기 위해 정액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하신 분의 나이가 20세가 넘었기 때문에, 고환의 발육이 다 끝난 상태에서는 고환의 크기가 차이 날 정도의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만, 종종 고환 기능의 일시적인 저하로 인해 정자의 질이 떨어져 임신이 잘 안 되는 일이 생깁니다.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임신이 잘 안 되는 사람에게 정계정맥류가 있다면 수술을 꼭 해야 할 것입니다. 나이를 떠나서도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을 제외한 다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수술을 생각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정계정맥류가 고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통증을 줄일 목적으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모든 정계정맥류 환자에게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니므로 정계정맥류가 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 수술을 급하게 결정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질병이라도 만약 10대에 고환의 크기 차이가 보인다면 늦추지 말고 수술을 해야 합니다. 25세 가임기 남성이라면 수술을 결정 하셔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라 생각 합니다.
  • Q. [정액검사] 정액검사에 대해 궁금합니다. 어떻게 시행 하며 뭘 보는 검사인지요?

    살아오면서 정액으로 검사를 받는 일을 경험하시는 분이 많이는 않지만, 자녀가 생기지 않는 부부의 경우엔 남성의 생식능력이 정성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유일한 검사입니다. 비뇨기과 의사 생활을 하다보면 불임 관련뿐만이 아니라, 정관수술이나 정관복원술 후 결과 판단을 위해도 검사를 시행 합니다.
    검사를 위해서는 일단 일정 양 이상의 정액을 채취하기 위해 3일 이상의 금욕이 필요합니다. 채취 후 1시간 이내에 검사를 시행해야 하므로 보통 병원에서 정액을 채취하며, 대부분의 비뇨기과에서는 따로 정액채취 공간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현미경으로 단위 구획당 정자의 수와 모양 그리고 운동성을 판단하게 됩니다.
    종종 정액검사 결과로 정자의 개수는 정상인데 질이 떨어진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시는 환자분이계십니다. 이런 경우 정자의 질이라고 표현하는 내용이 정자의 모양과 운동성입니다. 정액내의 정자가 모두 건강한 경우는 없습니다. 고환에서 처음 만들어 질 때의 정자는 매우 미성숙해서 그 자체로는 자연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인데, 이런 정자들이 부고환과 정낭을 거치며 성숙한 정자로 자라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정액검사에서는 모양도 미성숙 해 있고, 잘 움직이지도 않는 정자들이 어느 정도 존재 합니다. 세포의 모양이 정상인 정자가 60% 이상이면 형태 측면에서는 정상인 것으로 판단을 하고, 정상적으로 운동하는 정자의 수가 50% 이상이면 운동성 측면에서 정상인 것으로 판단 합니다.
    위의 기준에서 한 두 항목이 약간씩 모자라는 경우가 꽤나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도 임신이 전혀 안 된다고 생각 하시는 것은 금물입니다. 임신이 불가능할 정도의 이상은 약간씩 모자라는 정도가 아니라 개수가 아주 현저히 적거나, 운동성과 형태가 정상인 정자가 거의 안 보이는 경우에나 해당이 됩니다. 이런 결과가 나올 때는 생식기관의 구조적인 이상이나 고환의 기능 이상 등을 확인 하기 위한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정액검사는 몸 컨디션, 음주, 흡연 등에도 많은 영향을 받으므로 약간은 정상이 아닌 결과가 나오더라도, 직업이나 생활습관을 고려 해서 판단 해야 하고, 이상 시에는 번거롭더라도 재검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 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 Q. [정관수술] 정관복원술은 어떤 수술인가요?

    정관복원술은 말 그대로 이전에 정관수술로 만들어진 영구적인 불임 상태를, 정관을 다시 연결 해서 임신이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수술입니다. 정관수술과 함께 생각하여 쉬운 수술로 생각 할 수 있는데, 정관의 복원술은 절제술과 달리 시간도 꽤 소요하게 되고, 정밀한 수술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정관복원술의 과정은 음낭 내에 이전에 수술 한 자리를 만져서 찾아낸 후, 정관이 잘려 있는 부분을 제거 하고 양쪽 끝을 아주 가는 실로 꿰매어 이어 주는 순서로 진행 됩니다. 보통 현미경을 보며 한 땀 한 땀 봉함을 하는 매우 정밀한 수술입니다. 수술 시간은 대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를 소요하고, 수술이 복잡하기는 하지만 큰 수술은 아니어서 하루 정도의 입원이면 아주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달라지지만, 척추 마취 정도의 마취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복원술 자체는 90%에서 정액에 정자가 나올 정도의 성공율을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 임신이 될 확률은 그에 미치지 못해서 60~70% 선에 머물게 됩니다.
    보통 정관 수술 후 2년 이내에 복원술을 해야 그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관 수술 후 시간이 많이 지날수록 그 성공를이 점점 더 떨어지게 됩니다. 종종 정관복원술 후 정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는 분이 있어, 정력이 좋아지도록 하기 위해 정관복원술을 하시겠다는 분이 계십니다만 수술 절차를 생각 해 보면 이치에 맞는 상황이 아니므로, 정력의 회복을 위해 복원수술을 하시는 것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위의 설명을 들으면 복원수술에 회의적일 수 있지만, 정관수술을 하신 분들에게 자녀를 가지게할 수 있는, 그마나 가장 쉬운 방법이 정관복원수술입니다. 수술이 정밀하고 어렵다고 하더라도 의료진이 힘들 뿐, 환자에게는 그리 큰 수술은 아닙니다. 단지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시지는 마시라는 의미의 설명이니 수술을 지레 포기 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용기를 내시면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수술입니다.
  • Q. [정관수술] 정관수술은 어떤 수술인가요?

    보통 정관수술이라고 부르는 수술은 불임 시술인 정관절제술을 말합니다. 고환의 위쪽부터 사타구니를 지나 방광 뒤편을 지나는 긴 경로를 지납니다. 정관절제술은 이 긴 관을 시작부위인 고환 바로 위에서 자르고 묶어 정자의 이동을 막는 수술입니다. 보통은 음낭의 중앙 부위를 절개한 후 절개 부위까지 정관을 들어 올린 후 정관을 자르게 됩니다. 간단한 과정이라 크게 통증을 느낄 일은 거의 없는데, 수술 중 정관을 당기는 과정에서 아랫배가 당겨오는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거의 통증이 없는 수준이며, 음주를 뺀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 하실 수 있습니다. 정관복원술로 가임 기능을 복원할 수 있긴 하지만, 그 과정이 복잡하고 실제 임신에 성공하는 확률은 60~70% 정도로 제한 되므로, 정관수술은 영구적인 피임법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시술 부위 이후의 정관에 남아있는 정자가 계속 이동하여 정액으로 배출되므로, 보통 시술 후 1개월 에서 3개월 정도의 시간 동안 10회 정도의 성관계 또는 사정을 한 후 정액검사로 정자가 없어진 것을 꼭 확인 해야 합니다. 한편 평소 정자는 정액의 중 3% 정도의 용량만을 차지 하므로 정관수술을 하더라도 정액량이 줄었다고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요즘 무도정관수술에 대해 문의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칼을 안 대고 수술을 한다는 뜻인데, 사실 정관이 몸 속에 있는 기관이므로 피부에 아무 상처가 없이 수술을 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 합니다. 5mm 정도의 아주 작은 절개를 하거나, 정관 박리 기구로 피부를 천공하여 수술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저 로서는 전공의 시절 배울 때부터 이런 방법으로만 해 와서 다른 방법은 생각 한 적이 없었는데, 예전에는 꽤 큰 절개창으로 수술을 하였다고 합니다.
    정관수술 후 정력이 떨어질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관념적인 영향이 많은 것으로 사료되며, 의학적으로 정력과 아무 관계가 없는 수술입니다. 반대로 부담이 줄어서 오히려 정력이 좋아 진 것처럼 느끼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참고로 정관절제수술은 실제 비뇨기과 의사들도 본인의 피임법으로 대부분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 Q. [정관수술] 정관수술을 하면 정력이 떨어진다는데 사실인가요?

    사실이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정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있다면 이렇게 많이 이용되는 피임법으로 사용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심리적인 원인으로 그런 생각이 드는 것으로 판단 되는데, 실제 수술 하신 분들을 대해 보면, 오히려 임신에 대한 걱정이 줄어 성생활의 만족도가 늘어나는 것을 많이 경험 합니다. 정관수술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 보았어도, 그 과정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을 들을 일이 없으니 여러 가지 편견을 가지신 분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심지어는 정관수술을 정액 전체가 나오는 길을 완전히 막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러다 보면 남자의 기능을 상실하여 발기 또한 잘 안 될 것이라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런 것은 잘못 된 생각입니다.
    고환에서 정낭까지 정자가 이동하는 가느다란 관을 정관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정액 중 정자가 차지 하는 부피는 3%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나머지 정액의 대부분은 전립선에서 만들어져 정낭에서 정자와 만나게 됩니다. 고환에서 나오는 부분의 정관을 찾아 잘라서 끝을 묶어주는 과정을 정관수술이라고 하는데, 정자의 부피가 얼마 되니 않으므로 정관을 막는다고 해서 정액이 줄어드는 것은 느끼기 어렵습니다. 정관을 막게 되면 새로 생긴 정자는 각 세포의 수명이 다하면 몸으로 흡수 되게 됩니다.
    사람의 정력을 결정 짓는 요소는 음경으로 가는 혈관의 기능, 고환의 남성호르몬 분비 기능, 그리고 심리적인 요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정관수술은 음경으로 가는 혈관과는 아주 멀찍이 떨어져 있는 부분을 수술 하게 되므로, 발기 능력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또한 정관을 막는다고 해도 음경에서 나오는 남성호르몬은 정상수치를 유지 합니다. 그 이유는 고환이 정자를 만드는 기능과 남성호르몬을 만드는 기능을 하는데, 남성호르몬은 정관이 아니라 고환 내부를 관통하는 혈관을 통해 몸으로 퍼져나가게 되므로 영향을 받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심리적인 원인으로 생각이 되는데, 비슷한 원인으로 정관 복원술 후에 정력이 좋아진 듯한 느낌을 받는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근거도 부족하고, 비뇨기과 의사의 경험으로는 아무 영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지어는 반대로 느끼는 사람도 다수 경험하게 됩니다.
    피임법은 본인이 처한 상황을 고려 하여 적절하게 선택 해야 합니다. 다만 정관수술을 고려 할 때 정력의 저하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 Q. [정관수술] 몇 년 후에 아이를 가질 생각으로, 몇 년간의 피임을 위해 정관수술을 하고 나중에 정관 복원수술을 생각하고 …

    피임을 하는 방법은 크게 영구적인 피임과 비영구적인 피임법이 있습니다. 비영구적인 피임법에는 주기법, 피임약, 콘돔 사용 등이 있습니다. 주기법은 실패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 해야 하며, 피임약 사용과 콘돔의 사용은 피임 방법으로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영구적인 피임법에는 남성에게는 정관 수술을 할 수 있고, 여성에게는 난관 결찰술을 시행 할 수 있습니다. 전신마취를 해야하는 난관결찰술에 비해 정관수술은 아주 간단한 시술로 영구적인 피임효과를 얻을 수 있어 많이 시행하는 시술입니다. 다만 질문을 하신 분 처럼 몇 년 간의 피임을 원하는 경우에는 권하고 싶은 방법이 아닙니다. 위에 언급 한 대로 정관 수술은 다시는 아이를 가질 계획이 없는 사람에게서 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정관 복원술은 정관을 자르고 묶는 피임 수술에 비해 상당히 복잡하고 그 성공을 보장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나중에 아이를 가질 생각이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수술 과정은 이전에 수술 한 자리를 찾아내어 정관이 잘려 있는 부분을 제거 하고 양쪽 끝을 매우 가는 실로 꿰매어 이어 주게 되는데, 이 과정은 현미경을 보며 한 땀 한 땀 떠야 하는 매우 정밀한 과정입니다. 일단 복원술을 하면 90% 에서는 정액에 정자가 나올 정도의 성공율을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 임신이 될 확률은 60~70% 선이므로, 일시적인 피임을 위해 정관수술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는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정관 수술 후 2년 이내에 복원술을 해야 그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관 수술 후 시간이 많이 지날수록 그 성공를이 점점 더 떨어집니다. 일시적 피임법으로 정관수술을 하는 것은 반대 하지만, 이전에 정관 수술을 하신 분들이 나중에 마음이 바뀌어 복원수술을 하게 되는 것을 지레 포기 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용기를 내시면 또 한 번의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 Q. [콘딜로마]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남자에게도 도움이 될까요?

    자궁경부암 백신은 정확히 말하면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아형에 따라 번호를 부여하는데, 이미 알려진 종류만 해도 수십종입니다. 각각의 종류마다 여성에게는 자궁암을 일으키기도 하고, 남성에게는 음경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남녀 모두에게 콘딜로마(곤지름)으로 알려진 사마귀를 생식기에 일으키기도 합니다. 여성에게 자궁암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종류가 16번, 18번이고, 남성에게 콘딜로마를 일으키는 것은 6번과 11번이 흔합니다.
    기존의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이 4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하도록 하여 4가 백신이라고 불렸습니다. 최근에는 9종류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 할 수 있는 9가 백신을 주로 사용하게 되어, 질병의 예방 확률이 더 높아졌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가 남성을 주로 괴롭히는 질환이 콘딜로마입니다. 많이 들어 보시지는 않았을지 모르지만, 경험을 한 남성에게는 상당한 곤란함을 안겨주는 질병입니다. 콘딜로마는 바이러스가 감염된 피부가 점차 증식하여, 마치 브로컬리와 같은 모양의 사마귀가 되는데, 사마귀 덩어리를 바이러스 덩어리로 보시면 되므로, 발견하는 즉시 절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둘수록 주위 피부에 침범하여 더 많은 콘딜로마가 발생하게 됩니다. 일단 콘딜로마가 발생하면 이렇게 종괴를 절제하고, 재발이 될 때 마다 다시 재거 해야 합니다. 이후엔 감염된 피부에서 바이러스가 저절로 떨어져 나가도록 기다리는 방법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야 말로 다른 성병 보다 더 걸리기 싫은 골치 아픈 질병으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성적인 접촉으로 전염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백신이 효과를 보려면 남녀 모두 성 접촉이 없는 어린 나이에 접종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라도 몸에 감염되어 있지 않은 종류의 인유두종바이러스에는 예방효과가 있으므로, 위와 같은 질병의 예방을 위해서 접종을 하는 것은 좋은 생각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성관계를 가진 상대가 여러 명일수록 그 확률이 늘어나게 되므로, 성적으로 개방 된 사회일수록 예방의 중요성이 더 커집니다.
    백신의 가격에 꽤 비싼 편이고, 1차 접종 후 2개월째 2차, 6개월 째 3차 접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지만,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딱히 치료약이 없는 점과 그 위험성을 생각 한다면 괜찮은 투자라고 생각됩니다.
  • Q. [콘딜로마] 남자도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를 맞는 게 좋은가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으로 알려진 주사는 정확하게 말하면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는 주사입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모두 비슷한 성질을 갖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번호에 따라 암을 잘 일으키기도 하고, 사마귀 같은 정도의 양성 종양만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미 알려진 것만 100 가지가 넘는데, 각각의 성질에 따라 생식기 만이 아니라 밖으로 노출된 피부나 다른 점막에 병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살다 보면 어쩌다 손, 발 등을 비롯한 피부에 사마귀가 생기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도 대부분 독성이 강하지 않은 종류의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감염이 되었다가 면역력이 좋아지면 저절로 떨어져 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문제가 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대략 30여 종입니다. 이 중 16번, 18번이 가장 유명한데, 여성에게 걸리는 자궁경부암의 75%가 이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에게는 이러 바이러스가 암을 일으키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지만 드물게는 생식기에 피부 암을 일으키는 경구가 있습니다. 또한, 본인에게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더라도 여성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어, 미혼인 남성이라도 미래의 가족을 위해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은 좋은 생각입니다.
    남성에게 6번과 11번이 대표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콘딜로마 혹은 곤지름이라 불리는 사마귀를 만들게 됩니다. 암을 일으키지는 않고, 사마귀를 조기에 제거하면 2년쯤 지난 후에는 90%이상이 저절로 떨어져 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감염된 부위를 일일이 찾아내기도 어렵고, 여러 번 종괴의 재발을 겪는 경우도 많아, 한 번 걸리면 상당히 마음 고생을 하게 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주사는 예방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개수에 따라 3가, 4가, 9가의 백신이 사용됩니다. 당연한 예기지만, 종류가 많아질수록 감염 예방률이 늘어납니다.
    예전에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모를 때는, 부부끼리 서로 바이러스를 나눠 갖고 살았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지금도 부부사이에는 사실상 바이러스를 공유하며 살게 될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꼭 성관계만으로 옮기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성관계 상대가 많을수록 여러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게 사실입니다. 상당한 비용의 부담이 있지만 그 비용만큼의 가치를 충분히 하니 아주 긍정적으로 고려하시길 권합니다.
  • Q. [탈장] 배에 힘을 주면 한쪽 사타구니에 부위에 튀어나오는 게 있어 병원에 갔더니, 탈장이 의심된다고 합니다. 치료로…

    일단 아주 많이 튀어나오지 않는 정도라면 수술을 급하게 하시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지므로 언젠가는 수술을 받아야 하실 것으로 생각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탈장은 말 그대로 장기가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서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사타구니쪽만이 아니라 이전에 수술을 받은 자리나 배꼽 근처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분에게는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이 생긴 상황인데, 이렇게 서혜부에 생기는 탈장이 가장 흔합니다.
    탈장이 생기는 원인은 복벽의 근육이 약해진 부위를 복막이 밀고 나와서 발생합니다. 사람의 배 부위는 장과 장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큰 물주머니 같은 구조로 복막이 있고, 그 바깥을 근육이 둘러싸고 있으며 제일 바깥쪽에 피부가 있게 됩니다. 연세가 드셔서 바깥의 근육이 약해 질 수도 있고, 배에 힘을 많이 주거나 비만으로 인해 복압이 높은 경우에도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탈장이 서혜부에 많은 이유는 이 부분에 위치한 정삭이라는 구조물 때문입니다. 정삭은 고환을 먹여살리는 혈관이 지나가는 자리인데, 이 혈관의 덩어리가 복벽의 근육을 뚫고 나와 고환과 연결이 되는 길이 서혜부에 있습니다. 이 길은 태아 때 고환이 배 속에 있다가 출생 때의 위치까지 내려가는 길인데, 이 부위가 다른 부위에 비해 근육이 밀려나기 쉬워 이 길을 따라 탈장이 많이 발생합니다.
    일단 탈장이 생기면 수술적인 교정이 없이 저절로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배에 압력이 증가하면 커졌다가 배에 힘을 빼고 누워있으면 들어가는 현상을 경험하시게 되며, 그냥 두면 점차 커져서 탈장부위가 고환까지 내려오게 됩니다. 초기에 심하지 않을 때는 수술을 좀 미루셔도 되지만, 드물게는 탈장이 커질 경우 밀려 내려온 장이 안에서 궤사가 되는 응급 상황도 생길 수 있고, 저절로 낫지 않는 질병이므로 일부러 미루실 필요는 없습니다. 수술은 밀려 내려온 복막을 제거하고 복벽의 근육을 보강하는 과정으로 시행되는데, 큰 수술이 아니니 수술에 대해서는 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Q. [포경수술] 포경수술은 어떤 경우에 하나요?

    이전에는 포경수술이 꼭 필요한 것으로 인식이 되었지만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수술은 아닙니다. 포경수술은 귀두를 덮고 있는 과도한 포피를 잘라내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기 쉽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지금처럼 매일 샤워를 하는 정도의 위생상태에서는 그 필요성을 많이 느낄 일이 없지만, 그렇지 못 했던 예전에는 귀두와 포피 사이에 염증이 자주 생기고 합병증으로 요로감염에 걸리는 일들이 심심치 않게 생겼었기 때문에 대부분 포경수술을 시행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포경수술을 안 하면 포경이 안 된다는 인식이 굳어 지게 되었는데 그런 것은 아닙니다. 드물게 포경이 포경이 안되는 사람이 있고, 포경이 안 된 상태에서 포피가 뒤집히면 요도를 조이게 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런 때에는 포경수술이 꼭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포경 수술은 왜 할까요??
    개인적으로 위생에 신경을 쓰더라도, 포피 안쪽의 피부는 감염에 약한 조직이고, 분비물이 많아서 감염에 어느 정오 취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포경수술은 이 피부를 제거 하고, 그로 인해 귀두와 포피 사이 공간을 없에게 되어 분비물과 균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줄이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런 처지의 효과로 결국 성병을 포함한 모든 염증성 질환의 발병율을 줄이는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결국 감염 예방에 있어서는, 안 하는 것 보다는 하는 것이 더 우월한 상태가 된다는 것은 맞는 얘기 입니다.
    수술의 결정은 수술을 하게 됨으로 인해서 생기는 불편함과 경제적 손실에 대비한 이득이 얼마나 있느냐 하는 것 입니다. 보호자만의 의견만이 아니라 당사자의 의견을 존중해야 하고, 수술비용과 고통과 약 1주일간의 노동력 상실 등을 고려 해서 결정 해야 합니다. 예전처럼, 통증에 너무 민감하고 겁이 많은 청소년을 부모님이 강제로 시키는 일은 절대로 권하지 않습니다.
    요즘 같은 위생 상태에서는 포경수술이 전혀 필요 없고, 더 나쁘다는 주장도 있는데, 일반적인 감염을 생각 할 때만 해당 되는 얘기이고, 오히려 최근에는 예전에 알지도 못하던 균들이 성행위를 통해 옮겨 가고, 자궁암과 음경 사마귀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등이 속속 밝혀 지는 현실을 생각하면, 포경수술이 전혀 의미가 없다는 의견은 맞지 않는 의견으로 생각 됩니다. 일례로 포경수술만으로 에이즈 감염을 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에 포경수술을 거의 안 하던 서구에서도 포경수술의 빈도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예전에는 태어나자 마자 포경 수술을 하곤 했는데, 태어나자 마자 수술을 하는 것이 자랐을 때 통증에 대한 공포를 유발하므로, 소아 때 요로감염을 막는 효과가 있음에도 잘 권하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수술은 하는 시기는 12세 정도부터 성적으로 활발해 지기 전인 고교 졸업 때 정도 사이에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 입니다.

검색

비뇨기 질환
SCI 논문 160편
숙련된
임상경험
청결하고 깨끗한
편의시설

진료안내

연세노보비뇨의학과 둘러보기

연세노보비뇨의학과 오시는 길

연세노보비뇨의학과
전립선클리닉
배뇨조절 클리닉
혈뇨클리닉
결석클리닉
염증클리닉
암클리닉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