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포경수술이 꼭 필요한 것으로 인식이 되었지만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수술은 아닙니다. 포경수술은 귀두를 덮고 있는 과도한 포피를 잘라내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기 쉽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지금처럼 매일 샤워를 하는 정도의 위생상태에서는 그 필요성을 많이 느낄 일이 없지만, 그렇지 못 했던 예전에는 귀두와 포피 사이에 염증이 자주 생기고 합병증으로 요로감염에 걸리는 일들이 심심치 않게 생겼었기 때문에 대부분 포경수술을 시행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포경수술을 안 하면 포경이 안 된다는 인식이 굳어 지게 되었는데 그런 것은 아닙니다. 드물게 포경이 포경이 안되는 사람이 있고, 포경이 안 된 상태에서 포피가 뒤집히면 요도를 조이게 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런 때에는 포경수술이 꼭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포경 수술은 왜 할까요??
개인적으로 위생에 신경을 쓰더라도, 포피 안쪽의 피부는 감염에 약한 조직이고, 분비물이 많아서 감염에 어느 정오 취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포경수술은 이 피부를 제거 하고, 그로 인해 귀두와 포피 사이 공간을 없에게 되어 분비물과 균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줄이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런 처지의 효과로 결국 성병을 포함한 모든 염증성 질환의 발병율을 줄이는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결국 감염 예방에 있어서는, 안 하는 것 보다는 하는 것이 더 우월한 상태가 된다는 것은 맞는 얘기 입니다.
수술의 결정은 수술을 하게 됨으로 인해서 생기는 불편함과 경제적 손실에 대비한 이득이 얼마나 있느냐 하는 것 입니다. 보호자만의 의견만이 아니라 당사자의 의견을 존중해야 하고, 수술비용과 고통과 약 1주일간의 노동력 상실 등을 고려 해서 결정 해야 합니다. 예전처럼, 통증에 너무 민감하고 겁이 많은 청소년을 부모님이 강제로 시키는 일은 절대로 권하지 않습니다.
요즘 같은 위생 상태에서는 포경수술이 전혀 필요 없고, 더 나쁘다는 주장도 있는데, 일반적인 감염을 생각 할 때만 해당 되는 얘기이고, 오히려 최근에는 예전에 알지도 못하던 균들이 성행위를 통해 옮겨 가고, 자궁암과 음경 사마귀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등이 속속 밝혀 지는 현실을 생각하면, 포경수술이 전혀 의미가 없다는 의견은 맞지 않는 의견으로 생각 됩니다. 일례로 포경수술만으로 에이즈 감염을 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에 포경수술을 거의 안 하던 서구에서도 포경수술의 빈도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예전에는 태어나자 마자 포경 수술을 하곤 했는데, 태어나자 마자 수술을 하는 것이 자랐을 때 통증에 대한 공포를 유발하므로, 소아 때 요로감염을 막는 효과가 있음에도 잘 권하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수술은 하는 시기는 12세 정도부터 성적으로 활발해 지기 전인 고교 졸업 때 정도 사이에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 입니다.